유류비 폭등으로 1일 불매 운동 전국 확산 움직임

사상 최고 수준의 유류비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어 국민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전국에서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반대한 휘발유 불매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에게 심한 타격을 입히는 부당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휘발유 불매 운동은 오는 10월 26일 약 7천 명 이상이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현재 1만 명 정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세금 전 휘발유 가격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시장의 원유 가격 상승과 키위 달러화의 약세 영향에다 지난 7월 리터당 11.5센트의 오클랜드 지역 유류세가 도입된 이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휘발유 소비세가 3.5센트 인상되었다. 유류 소비세는 2019년과 2020년에 3.5%가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게다가 ACC가 운전자들에게 부과하는 세금 인상안이 정부의 승인을 얻게 되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센트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에서는 91 옥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50에 도달했으며, 내년에 $2.7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저소득 가정에 치명적인 타격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자신다 아던 수상은 올해에만 휘발유 가격이 19%나 상승했으나 이에 부과된 세금 인상분은 3.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던 수상은 전국에서 웰링턴의 기름값이 가장 비싼 것만 보더라도 최근 부가된 오클랜드 지역 유류세가 기름값 인상의 주원인이 아니라며 정유 회사들의 유류 가격 책정에 대한 정부의 규정이 허술한 탓일 수가 있다며 반드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상공 위원회가 휘발유 가격 책정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정유회사들과 유류 판매 업체들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류세 인상에 대한 비난 여론과 관련해서는 아던 수상은 “유류가격의 3.5%에 불가한 소비세가 붙지 않는다고 해도 휘발유 가격은 여전히 높은 편이며, 세금은 인프라 조성 및 대중교통 발전을 이루는 데 쓰인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2년간 오클랜드 유류세로 거둬들인 세수입을 오클랜드 시내-공항 경전철과 도보 및 자전거 도로, 신 주택 단지 개발에 선행되어야 할 도로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9년과 2020년에 유류세를 추가 인상할 예정이다.
사이먼 브릿지스 국민당 대표는 올해에만 리터당 38센트나 기름값이 인상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정부를 비난함과 동시에 국민당이 집권할 경우 첫 임기 중에 새로운 소비세가 도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민당 집권 말기에 정유사들의 부당 마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움직임을 보였으나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아던 수상은 이번 기회에 정부는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의 편차가 심한 것을 비롯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소매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조사를 통해 밝혀내겠다고 했다.
<뉴질랜드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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