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론가 “노동당 재집권 가능성” 예고

지난 주말 노동당은 집권 이래 첫 전당대회를 열었다. 전당대회 취재를 맡았던 NewsZB NZ의 정치 평론가 마이크 호스킹은 노동당 재집권 가능성을 다음과 같이 예고했다. “집권 1년 후 현재 지지율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노동당의 전당대회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다. 아직 다음 총선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노동당은 재집권을 기대할 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낮은 기업과 소비자 신뢰 지수에도 불구하고 현재 뉴질랜드 경제는 55억 흑자 상태이며, 견실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저금리 등 안정적인 경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당이 곤경에 처해 있다는 사실이다. 제이미 리-로스 사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노동당의 지지율이 국민당의 지지율을 능가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정부를 구성할 만한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한 국민당은 연정할 수 있는 소수당도 없는 상황에서 차기 정권을 잡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제일 당의 힘을 빌리지 않고 녹색당과 연합하면 정부를 구성할 만큼 충분한 지지율을 확보해놓고 있다. 국민당이 다음 총선 때까지 얼마나 큰 변화를 맞을 수 있을지, 행동당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마오리당이 기적적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국민당 혼자서 정부 구성이 가능할지, 이 모든 일은 일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이것은 사이먼 브릿지스가 당대표로 적격이냐 아니냐를 논하기 이전의 문제이다.
따라서 현재는 노동당의 승리를 점칠 수밖에 없다. 제일당이 떠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며 떠날 가능성도 없다. 하지만 경제가 나빠지면 국민의 여론이 악화되고 3당 연립 정부 체제도 붕괴 위험에 놓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만 보면 노동당은 집권하지 못한 9년의 세월을 보낸 후 매우 만족할 만한 상황에 놓여 있다. 2020년 재집권을 기대해도 좋을 만한 상황이다.” 한편 영국의 정치 전략가 존 맥터넌은 자신다 아던이 세계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수상과 호주 줄리아 길라드 수상을 비롯해 호주 및 스코틀랜드 노동당에서 정치전략가로 활동한 바 있는 맥터넌은 뉴질랜드의 AM 쇼에 출연해 정치적 포퓰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포퓰리즘은 엘리트에 불신을 가진 민중의 뜻에 따르는 정치행태로, 종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을 지도자로 세우고 있으며 트럼프 미 대통령을 예로 들 수 있다. 맥터넌은 아던 수상이 경제 정책, 교통 정책, 키위빌드 정책 등을 설명할 때 사람들이 그 말에 귀를 기울이고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주고 있다고 했다며 국민의 신뢰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뢰가 없으면 미국 정치 상황처럼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아던 수상은 포퓰리즘과는 조금 거리가 있으며, 아던 수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캐나다의 트뤼도 수상을 최고의 카리스마 지도자로 꼽은 그는 아던이 트뤼도를 능가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민주주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뉴질랜드 타임즈>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