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노동자 23명 노숙자로 전락

오클랜드에 있는 인력 수급 회사 National Personnel Limited와 계약을 맺고 입국한 중국인 노동자 23명이 렌트비 체불로 숙소에서 쫒겨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이민성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노동자의 진술에 따르면 인력 수급회사 National Personnel Limited의 중국인 브로커 피터 리에게 일 인당 소개비 4만 불 내지 55,000불은 지불하고 오클랜드에 왔으나 지난 8월부터 일거리가 없어 수입이 한 푼도 없었고 8명씩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오다, 며칠 전 회사 직원에게 자신들의 소지품, 여권은 물론 화장실 휴지까지 빼앗긴 뒤 숙소에서 쫒겨 났다고 전했다. 목수인 지안 밍진(37세)씨는 뉴스허브에 자신은 뉴질랜드에 오기 위해 거액의 중개 수수료를 돈을 빌려 지불했기 때문에 빚을 갚아야 하며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인력 수급 회사 변호사에 따르면 일거리가 없으면 회사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으며, 렌트비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퇴거 명령을 내렸다고 했다. 현재 이민성은 인력 수급회사와 중국인 브로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숙소를 주선하는 한편, 조사 후 인력 회사의 계약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엄벌에 처해 외국인 노동력 착취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금 사이트 givealittle에 중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페이지가 설정되었으며 이민성에 이들의 비자 조건 변경에 대한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뉴질랜드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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