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원인을 알수 없는 가슴 통증, 검사는 정상인데 왜 아플까

2019 년 초, 60대 신사 한분이 내원을 하였다. 진찰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몹시 긴장한듯, 우려의 빛을 띄고 있었고, 자리에 앉자마자 여러가지 증상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약 6개월동안1~5초 정도의 놀랄정도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왼쪽 가슴 중앙 쪽에서 발생하고 아침에 일어났을때 욱신거리는 느낌과 강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일어난다고 한다. 최근 몇일전 부터는 숨을 쉬기가 불편하고 특히 숨을 들여 마실때 힘들다고 한다. 가족력으로 심장병이 있었고 부친 또한 심장병으로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조금 더 긴장을 하였다. 본인도 고지혈증, 고혈압 증상으로 수년째 약을 복용중이었고, 강한 가족력 때문에 매년 한국에 나가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다고 한다. 2018 년 12월에는 한국을 다녀왔고, 뉴질랜드로 다시 들어오기전 심전도 검사, 흉부 x ray, 위/장 내시경을 포함한 건강검진에서도 모두 별 다른 이상이 없는 터라 지속되는 가슴 통증은 걱정이 될수 밖에 없었다. 순환계 소화계쪽 검사결과가 정상인데도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가슴통증으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내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기본적인 문진후에 이루어진 신체검사에서 늑골연골염이 의심이 되었고, 3주동안의 간단한 치료후 90%이상의 증상이 호전이 되었다.

늑골연골염 과 티체 증후군 (Tietze Syndrome)

늑골연골염과 티체 증후군 (Tietze Syndrome)이란
늑골연골염과 티체 증후군 두컨디션 모두 늑골연골, 특히 연골관절에 생기는 증상을 일컷는 진단명으로서, 늑골연골에 생기는 통증이라는 증상면으로 볼때 두가지 상태 모두 강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 두 상태 모두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가슴쪽에 발생되는 사고, 부상, 기침, 강한 운동후, 상기도 감염 후에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주로 늑골연골염은 40세 이후에 발생되어지고 2번째에서 5번째 갈비뼈가 주된 부분이며, 통증을 제외한 늑골연골관절의 붓기나 다른 뚜렷한 징후는 발생되지 않는다. 이와는 다르게 티체 증후군은 매우 희귀한 증후군으로40세이전에 많이 발병이 되며, “표피낭” 처럼 만져지는 혹 또는 관절에 붓기가 만져지고 기침, 재체기등으로 인한 강한 통증이 어깨나 등쪽으로 연결되어 발생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는 운동도, 사고/부상도, 강한 운동도 안하고 가만히만 있었는데…
갈비뼈는 뒷쪽으로는 흉추와 앞쪽으로는 흉골 (복장뼈) 와 연결이 되어있다. 흉골에 직접적으로 붙어있지 않은 11번12번 갈비뼈는 뒷쪽으로 흉추와 연결되어 있고, 앞쪽 갈비뼈의 끝부분은 근육과 연결되어져 근육의 서로 당기는 텐션에 의해 그 위치가 결정되진다. 늑골연골관절은 가슴 앞쪽의 갈비뼈와 흉골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늑골연골관절은 평면 관절로서 인대나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등 강하게 잡아서 안정화를 이루어 주어햐 하는 관절이다. 6번에서 부터 9번 까지의 연골 관절은 관절 주머니로 둘러 싸여져 있으며, 관절주머니 안쪽에 있는 윤활막에서 활액을 관절에 분비하여 준다. 9번째 부터 10번째의 관절은 섬유소가 관절을 덮고 안정화를 유지시키고 있어 호흡시에 발생되는 갈비뼈의 움직임을 좀더 강하게 잡아준다. 이처럼 늑골연골의 기능성으로 따져볼때:

1) 늑골연골은 흉추와 복장뼈 사이에 강하게 잡혀있다
2) 호흡시 움직임을 만들어 주지만 내장기관을 보호 해야하는 역할인 갈비뼈는 대나무를 양쪽으로 잡고 휘었을때와 같은 텐션으로 흉추과 복장뼈 사이에 잡혀있다.
3) 카데바를 해부해 보았을때, 늑골연골과 복장뼈는 평면 관절로 구성되어져 있고, 복장뼈의 들어간 면의 관절 지점은 갈비뼈쪽에서 맞물리는 늑골관절면보다 더 깊이 파여있다. 따라서 움직임이 발생 될수 있는 요건이 맞추어져 있다.
4) 관절 사이에 섬유, 인대가 관절낭을 둘러싸고 있는 움직임이 발생할수 있는 관절을 잡아주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늑골연골의 변형을 줄수 있는 일정의 힘이 발생이 되고 관절자체에 무리를 줄수 있는 상태가 발생되어졌을시에는 늑골연골염/티체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진다는 이야기 이다.
그렇다면 우선 큰 질병이나 사고/부상등을 제외하고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보자.
내자세가?
바른자세로 많이들 알려져있는 것이 발목 복숭아뼈, 무릎옆 중앙, 고관절중앙, 어깨, 귀가 모두 수직선상에 위치할때 이상적으로 정렬되었다고 알려져있다. 이러한 지침에 맞추기 위하여, 허리를 곧게 펴고, 가슴 펴기, 턱당기기 등을 많이 실시한다. 예로 강제적으로 “가슴 펴기”를 실시 하였다고 가정 해보자. 가슴펴기를 실시 하였을 경우, 평상시에 후만 (kyphosis)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흉추가 신전 (뒤로 젖혀져 있는 상태) 동작을 하여 근육으로 강하게 고정하고 있는 상태가 되면, 비틀림 현상이 갈비뼈를 타고 앞쪽의 복장뼈로 전달되어질 것이다. 이러한 힘이 발생이 되면 앞쪽에 위치한 늑골연골관절 에서는 힘의 흡수를 위해 1) 변형이 일어나거나 2) 움직임이 발생 하게 된다. 늑골연골관절의 변형이나 움직임은 관절내의 안정화를 도와주는 인대와 섬유에 무리/충격을 주게되고, 이러한 충격들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자세가 또는 자세를 교정하는 잘못된 접근법이 늑골연골관절에 무리를 주게되고, 이러한 충격으로 늑골연골염 /티체 증후군이 일어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수 있다.

내 운동이?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서, 사회적인 친목을 위해서 여러가지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이중에서 골프의 동작을 운동의 예로 들어보자. 골프는 (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몸을 최대한 회전 (백스윙)을 시킴으로 발생하는 회전력 (다운스윙과 임펙트)을 사용하여 공을 최대한 정확하고 멀리 보내는 운동이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흉추의 회전력은 갈비뼈와 흉추, 복장뼈의 기능적 연속 체인에 의해 그 최대치가 결정이 된다. 골프 역학 논문에 의하면 백스윙이 최고점에 도달하기 전에 스탠스때의 원래의 자세로 돌아 가려고하는 흉추의 회전력이 발생이 되며, 클럽이 백스윙에 도달했을시에는 흉추는 벌써 7도 가량 회전이동을 하여 먼저 다운스윙의 동작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흉추의 회전 최대치때의 갈비뼈 비틀림에 7도 가량의 회전력이 더해져 늑골연골관절에 여분의 비틀림 현상이 발생되며 이는 움직임을 만들어 낼수 있는 계기가 된다.
스스로 관리법
늑골연골염증은 크게 증상치료와 예방법으로 나뉠수 있다. 일단 증상이 발생이 되었을때는 다른 기타의 기타의 염증 증상과 같이 접근할 수 있다. 첫 증상이 발생했을 72시간동안 차가운 얼음팩 찜질을 하고, 소염제등을 복용할 수 있으며, 늑골연골관절쪽에 테잎을 부침으로 염증이 가라 앉을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 시킬수 있다. 또한 뒷쪽의 흉추의 이완도 병행하여 갈비뼈의 비틀림 현상을 최소화 시킬수 있도로 노력하여야 한다. 늑골연골염과 티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평소 자세나 근무시의 환경, 운동할 때의 자세, 특히 잠을 잘때 자신의 몸의 자세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늑골연골염/티체 증후군은 사고나 부상에 의해 일어날수 있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증상을 쌓아 갈수도 있다. 자기 몸의 충분한 이해로 건강을 지켜나가자.
Copyright, Authored by Chulhwan Kim

BACKPRO Integrated Health Clinic, 원장 김철환
Phone: 09 307 8275
Email: info@backpro.co.nz
Website: www.backpro.co.nz
Address: Level 4, 290 Queen Street, Auckland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