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대출 시장에 호주 은행 특검 불똥 튈까 우려

작년 은행들의 부당 행위로 인해 금융권 특검을 실시한 호주에서 모기지 브로커에게 지급되던 수수료가 폐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뉴질랜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이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모기지 브로커가 대출을 성사시키면 은행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있다. 특검 후 호주에서는 브로커 수수료를 은행이 아닌 고객이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고객이 수수료를 지급하면 브로커가 은행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더 유리한 대출 거래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형 모기지 브로커 업체인 론마켓은 뉴질랜드에 이 제도가 도입되면 수많은 브로커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며, 브로커 숫자가 줄면 은행 간의 경쟁을 유발하지 못해 결국 대출 이자만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대출 고객들이 지금까지 없었던 수수료를 지불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모기지 브로커를 통해 성사되는 주택 담보 대출 거래는 총거래량의 약 4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재무장관은 현재 호주 정부가 권고안을 받아들일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브로커 로비단체인 Financial Advice NZ의 카트리나 섕크스는 대출 업계에 대변동을 초래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 전 뉴질랜드 정부가 충분히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했다. <뉴질랜드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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