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잎 <은행나무>


한국에 다녀올 경우, 서울에서 일을 마치면 서울 근교와 지방의 촬영 장소를 찾아
혼출(혼자 촬영지에 가서 촬영하는 것)을 하게 됩니다.
이미 잘 알려진 장소에는 많은 사진가들이 이른 새벽부터 삼각대를 펼치고 있는 모습은
이젠 너무나 흔한 일입니다.
사진을 통해 마음의 정화, 평화, 행복, 그리고 감사를 느낀다면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해서
동행의 인연을 나누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중 몇몇이 눈살 찌푸러지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또 장소 쟁탈전으로 싸움을 하고 욕설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환멸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오클랜드의 어느 새벽 Waitakere 산에 올라, 무서움을 느낄 정도의 어둠 속에서 촬영지를 찾아
숲을 헤치고 촬영지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한 사람이 삼각대를 펼치고 촬영 중이었습니다.
나는 그를 보며 인사를 하고 간단한 대화를 했습니다.
그는 Kiwi Photographer였습니다 얼마 후 그는 불쑥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하고 시선을 동쪽으로 돌리자 마젠타 칼라의 색감이 동쪽 하늘에서
오클랜드 시로 살포시 내려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촬영 후 그와 나는 또 만나자고 얘기하고 헤어졌습니다.
사진을 담는 데만 급급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스쳐 지나가는
그런 사진 생활은 피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교감을 통한 사진 촬영으로 행복과 감사로 내 내면의 풍요가 더 소중한 아침입니다.


– 사진작가 신경규 – 
International Photographer Of The Year
Landscapes부문 Honarable Mentions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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