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Z교민뉴스 교민뉴스 ‘세종대왕이 만든 한국어 최고’…꿈나무들 한국어 잔치 펼쳐져

‘세종대왕이 만든 한국어 최고’…꿈나무들 한국어 잔치 펼쳐져

제13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금상 한민족 한글학교 김평안 양이 차지해

지난 4월 27일(토)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회장: 김수남)가 주관한 제13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와이카토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나의 꿈 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후원했다. ‘함께 부르는 꿈의 노래’란 주제로 14명의 본선진출자가 경연한 나의 꿈 말하기대회는 역대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열띤 성원 속에 열렸다. 그 중 3명은 소수점까지 같은 점수가 나올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7명의 심사위원이 애를 먹기도 했다. 김미영 웰링턴한글학교 교장의 사회로 시작한 대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수남 회장의 환영사와 학교장, 심사위원 소개 그리고 정일형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과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심사위원으로는 홍배관 뉴질랜드 오클랜드 총영사, 멜리사 리 의원, 정일형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 안기종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 김종연·계춘숙 뉴질랜드 한인학교협의회 자문위원, 그리고 고정미 나의 꿈 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이 맡았다.

14명의 차세대가 밝힌 꿈은 의사, 화가, 동화 선교사, 일러스트레이터, 요리사, 교사, 태권도, 한식 요리사, 체스 마스터, 크리에이터, 대한민국 알림이, 댄서, 작가, 패션디자이너, 사진작가 등으로 21세기 꿈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어 마음이 행복해지는 훈훈한 광경을 낳았다. 발표자 중 절반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학생들로 원고 내용과 표현력도 좋았지만, 발음이 완벽해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와이카토한국학교(교장: 강정숙) 학생들의 축하 연주가 이어졌고, 다 함께 점심을 먹은 후, 고정미 나의 꿈 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이 손창현 이사장을 대신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심사 결과 발표 시간에는 동점자가 3명이 나와 뉴질랜드에 더 오래 산 순서로 순위가 갈라져 수상에서 제외된 학생들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또한, 올해는 세계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발표에 더욱 대회장이 뜨거워졌으며, 나의 꿈 국제재단에서 후원하는 장학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심사 결과는 금상-김평안(뉴질랜드 한민족한글학교), 은상-이도현(동남 오클랜드한국학교), 박지후(북부 오클랜드한국학교), 동상-윤지영(크라이스트처치한국학교), 김한결(뉴질랜드 한민족한글학교), 꿈나무상-박하은, 김윤서, 이루미, 박주하, 김규리, 장채원, 연오 필킹턴, 황지우, 홍유나 등이 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김평안 한민족한글학교 학생은 ‘꿈이냐 직업이냐’는 제목으로 배우 뺨치는 성대모사로 시작해 청중을 사로잡았다. ‘웰컴 베이비’를 외치며 산부인과 의사가 되기 위한 본인의 구체적인 노력을 차분하면서도 야무지게 발표해 일등을 거머쥔 김평안 학생에게는 500달러의 상금과 상장 그리고 서울 세계대회에 출전할 경우 협의회에서 일부 후원금이 지원되는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는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13년간 이어져 온 뉴질랜드 전국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오늘 차세대들의 꿈 잔치가 되기까지 애쓴 뉴질랜드 전국 12개 한글학교·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 나라가 잘되고 못 되는 열쇠는 그 나라의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라는 주시경 한글학자의 말씀을 뉴질랜드에서 실천하는 우리 꿈나무들의 한글 사랑이 ‘한국인으로, 뉴질랜더로, 세계인으로’ 퍼져 나가 세종대왕이 만드신 우리 한글이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길 함께 기원한다.

<기사 제공_나의 꿈 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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