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교민뉴스 교민뉴스 “사진은‘첫선’과 같은 설렘…가족·연인과 함께 오세요”

“사진은‘첫선’과 같은 설렘…가족·연인과 함께 오세요”

회원 38명이 72점 출품, 5월 14일까지 마이랑이 아트 센터에서 전시회

오클랜드의 대표 사진동호회 재뉴 한인사진가협회(한사협, 회장 권레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4일(화)까지 오클랜드 마이랑이 아트 센터에서 정기 사진전을 열고 있다. 2012년 시작한 이 정기 사진전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5월 7일(화) 오색의 낙엽으로 초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마이랑이 아트 센터에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권레오 한사협 회장을 뉴질랜드타임즈가 만났다.

재뉴 한인사진가협회(한사협)에 대해 소개하면

한사협은 처음에 ‘오클랜드의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오사모)로 시작했다. 4회 정기 사진전부터 재뉴 한인사진가협회로 명칭을 바꿔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 친목 모임으로 사진 활동을 해오다가 2012년 정식으로 온라인 카페를 만들고 운영을 본격화했다. 그 해에 1회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한사협에는 그동안 활동이 뜸한 사람도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 회원이 계속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 정회원은 48명이다. 온라인 카페 회원 수는 200명이 넘는다.
정기 모임은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가진다. 정기 모임에는 약 30명 정도가 꾸준히 참석한다. 이때는 자신의 사진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는데 ‘나의 사진 세계’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설령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모두 다르게 찍기 때문에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다.
발표회의 장점은 발표하면서 자신의 사진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고, 사진 기법도 나눌 수 있다. 또한, 앞으로의 일정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매월 정기 출사를 나간다.
특별한 날, 예를 들어 대보름이 뜨는 날이나 새벽 안개가 자욱한 날 같은 경우, 출사를 바라는 사람끼리 연락해서 가는 번개 출사와 같은 비정기적 출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진을 배우고 싶은 교민을 상대로 세 차례의 사진 강좌를 열었다. 평소 사진에 관심은 있으나 배울 기회가 없었던 한인들이 많이 참석했다.

제8회 정기 사진전의 특징은

제8회 정기 사진전에는 정회원 48명 중 38명이 참여해 모두 72개 작품을 출품했다. 그중에는 뉴질랜드 현지 사진클럽인 노스쇼어 포토 소사이어티와 호익 포토 소사이어티에서 작년에 최고 사진으로 뽑힌 작품 2점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 지난 3월 30일 한인의 날에 주최한 ‘한마음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과 동상을 받은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해마다 정기 사진전을 여는 이유는

사진 전시회를 여는 일은 사진을 출품하는 사람들에게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최종 발표회와 같아서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한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끝내고 나면 사진 실력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지금 8회 전시회 사진과 과거 1회 때 사진을 비교해 보면 그때의 사진은 촌스럽기 그지없다. 그걸 다들 느끼고 있다.
한사협 카페에서는 매월 주제를 가지고 사진을 찍는 활동을 하지만, 정기 사진전에서는 특별한 주제 없이 개인이 원하는 대상을 자유롭게 찍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제가 없어 더 다양한 사진이 출품됐다.

한인들께 하고 싶은 말

요즘은 디지털 시대라 사진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이다. 한사협에는 70대 회원들도 많다. 나이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회원으로 가입해 사진을 함께 찍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10회 정기 사진전은 장소를 시내에 있는 아트갤러리로 옮겨서 열 계획이다.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참여하고 더 많이 관람했으면 좋겠다. 한사협 온라인 까페(café.daum.net/kpanz)는 늘 열려 있다.

나에게 사진이란

카메라 앵글을 들여다보면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게 된다. 말로는 표현을 못 하는 무엇이 있다. 마치 첫선을 보러 나가는 날과 같이 늘 설렘을 느낀다.
제8회 정기 사진전은 5월 14일(화)까지 열린다. 짙어가는 가을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조리개를 통해 본 다양한 세상을 보러 가보면 어떨까?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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