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Z칼럼 문학 문학의 숲(1) 바다에서

문학의 숲(1) 바다에서

바다에서

-여심은-

뭍과 물의 경계에서
밀려 오는 파도를 보며
살아 있는 바다는
집채보다 더 큰 등푸른 생선
수평선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
길게 모로 누운 곧은 마음은
不動(부동)의 神(신)
나무와 풀이 자라는 땅보다
바다는 더없이 넓고
수평선에 걸려 있는 작은 구름들
바다보다 더 넓은 하늘
등 뒤의 푸른 산들은 파도 같고
땅을 하늘보다 더 크게 만드는
푸르른 나무들
무덤 속에 자작나무 껍질을 넣었던
木神(목신)을 섬겼던 사람들
지혜로워라
흰 거품 위를 날고 있는 바다새 한 마리



뉴질랜드스콜라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등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문학회에 관심 있는 분들은 http://cafe.daum.net/scholarliterature
혹은 021 272 4228로 문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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