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Z칼럼 경제 통계청, 1840년~1855년 시작…본부는 웰링턴에

[통계로 보는 뉴질랜드] 통계청, 1840년~1855년 시작…본부는 웰링턴에

통계로 보는 뉴질랜드(1)

통계청 역사-‘청색 책’, 식민 통치 목적으로 출판

뉴질랜드 통계청(New Zealand Statistics)의 시초는 초기 영국 식민지 시기인 1840~18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 온 치안 판사와 경찰관들이 사람들과 경제 활동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 식민지 비서실에 근무하는 몇몇 직원이 그 데이터를 정리해 ‘청색 책’(Blue Book)이라는 책으로 만들어 냈다. 대영제국의 식민 통치 목적으로 출판된 것이다.

그 뒤 1890년대부터 한 세기 동안은 일반인에게 조금 더 자세한 통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뉴질랜드 공식 연감’(New Zealand Official Yearbook)이라는 이름으로 냈다.

다른 정부 부서들이 제공한 자료를 취합, 업데이트해 놓았다. 인구 조사 자료는 종이에 기록하고 수작업으로 분류해 처리했다. 이러한 노력은 타자기와 전산처리 시스템을 통해 점점 완화되는 과정을 거쳤다.

통계청이 정식으로 전문가들을 고용하기 시작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다. 뉴질랜드 경제학자 콘딜리프(J.B Condliffe)를 포함한 몇몇 경제학자가 주축이었다.

1980년대 초반부터 통계 업무가 컴퓨터 작업으로 이뤄졌다. 1990년대에 들어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 도입을 통해 소비자 물가지수와 같은 시리즈의 자료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통계청 부서-IDI, 거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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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통계청은 수도인 웰링턴에 본부를 두고 있고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도 소규모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5년에 한 번씩 시행되는 인구 조사 외에도, 경제, 환경, 사회 등 다방면으로 조금 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부서들이 설립되어 있다. 그중 몇 부서를 소개한다.

물가, 주거, 건설 관련 부서(Price, Accommodation and Construction)의 주 업무는 이렇다. 소비자 물가 지수, 생산자 물가 지수, 식품 가격 지수, 해외 무역 지수, 노동 비용 지수 등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산출해 뉴질랜드에서의 혜택과 임금 설정, 통화 정책 결정, 뉴질랜드 사람들과 사업체들이 정부 기금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지 등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한편 ‘뉴질랜드 인구는 어디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나?’, ‘미래에는 어떤 형태의 주거 환경이 가장 일반적일까?’, ‘이민자들은 어디서 왔나?’ 등의 질문을 다루는 인구 및 통계 인사이트(Population Statistics and Insights) 부서는 출생과 사망, 국제 이주 등 여러 면에서 인구를 분석한다.

또한, 뉴질랜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계획에 사용되는 뉴질랜드 인구에 대한 정기적 규모 및 예측 관련 자료를 제시한다.

노동시장과 주거(Labour Market and Household) 부서는 소득, 일자리와 수입, 주택, 장애, 일과 삶의 균형, 교육과 기술, 사회적 관계, 시민 참여도, 주관적인 복지 등의 관련된 통계 자료를 수집한다. 아울러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 취업률 정보를 분기별로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가 산업(National Account) 부서는 ‘뉴질랜드 경제의 어떤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나?’, ‘뉴질랜드의 최대 산업은 무엇인가?’, ‘뉴질랜드의 경제적 성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어떤가?’ 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곳이다. 국내 총생산, 투자, 지출, 저축 등의 자료를 산업별로 표기해 뉴질랜드 경제 상황에 대한 정보를 거시적인 시점으로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더 나은 통계 방법론을 제시해 각 부서의 통계 질을 높여주는 통계 방법 (Statistics Method) 부서나 정보화 시대란 말에 어울리듯 여러 정부 기관의 자료를 하나로 통합해 뉴질랜드 사회를 위한 조사 목적의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IDI (Integrated Data Infrastructure) 부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은비_뉴질랜드 통계청 분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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