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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Westcoast)의 새벽

아침 풍경을 담고 싶다면 시간을 좀 여유롭게 가져야 합니다. 일출 1시간 전에는 현장  Start Line에 서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와 릴리스, 필터 등의 준비물을 갖추고 준비 완료 상태여야 합니다.
현장으로 가는 시간에 차 안에서 감성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감성 고조 작업을 했다 하더라도 서두르다 보면
내 내면에서 출렁이는 감성은 수면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감성은 아침 컬러로 나타나는 피사체와의 교감을 이어가는 데 너무나 중요한 다리가 됩니다.
아침 시간은 새벽 무드와 아침 무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새벽은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이어서 셔터는 당연히 20초에서 30초 사이를 표시할 것입니다.
따라서 ND 필터 없이도 장노출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습니다.
새벽은 아침 시간대와는 달리 화려한 색을 연출하지는 않지만 그 어느 시간대에도 볼 수 없는 아스라한 무드를 표출합니다.
이 무드 속에서 사람과 풍경의 조화를 카메라로 담는다면 정말 가슴 벅찬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새벽의 암부를 다스리기 위해 HDR(High Dynamic Range, 추후 설명) 촬영을 시도해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아침 무드는 붉은 여명의 화려한 색의 향연이 피어오릅니다.
일출 30분 전쯤에는 장소와 기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Blue Moment(추후 설명)의 순간도 담을 수 있습니다.
아침 최고의 색을 연출하는 시간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며 배경과 피사체의 조화를 잊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새벽과 아침의 촬영 시간대는 Start Line에서 촬영 끝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이지만 너무나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러한 감성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시간에는 감사와 행복이 쌓여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 사진작가 신경규 – 
International Photographer Of The Year
Landscapes부문 Honarable Mentions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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