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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더…’ 선배들 내리사랑에 후배들 활짝 웃었다

학생·학부모 500여 명 참가…교사 경찰 의사 등 전문직 14명 강사로 나서

7월 6일(토) 저녁 6시 오클랜드 노스쇼어 웨스트레이크 보이스 하이스쿨 강당에서 제5회 진로 정보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00명에 가까운 학생과 부모가 참석했다. 행사 시작 10분 전부터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이 행사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의 부제는 ‘후배들을 위해 1.5세대 선배들이 준비한 Korean Careers Evening’이다. 뉴질랜드 법조계, 의료계, 경제계, 학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1.5세대가 직접 강사로 나와 후배들을 위해 직접 본인의 직업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엔지니어, IT 컨설턴트, 승무원, 경찰, 교사, 검사, 회계사, 변호사, 건축가, 디자이너, 간호사, 치과의사, 약사, 의사 등 총 14명이 강사로 나섰다.

행사를 준비한 이준영 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2008년에 처음 열렸던 ‘진로 정보의 날’ 행사가 2011년까지 이어지다가 이번에 8년 만에 다시 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10년 전에 학생 신분으로 예전 행사에서 선배에게 조언을 들었던 청년들도 강사로 나서 긍지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강사로 나선 1.5세대들은 자신들의 고교 생활과 대학 생활,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 점, 직업의 장단점, 도움말 등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아낌없이 풀었다. 특히 초봉과 연봉, 직업에 적합한 사람 등 실제 업무를 해야만 알 수 있는 내용도 얘기해줘 참석한 학생과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원래 2시간으로 계획됐지만, 강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후배 사랑으로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강사들의 강연 이후에는 따로 마련된 부스에서 개별적으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많은 학생은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남아 선배들의 노하우를 한마디라도 더 듣고자 해서 행사는 저녁 9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내가 지금 40대 후반인데 옛날로 돌아가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클랜드에 사는 임규빈 양과 최하늘 양은 “현재 유학생 신분으로 뉴질랜드 직업과 관련해 아무런 지식이 없었다. 어떻게 할지 막막했다. 강사들이 선배로서, 멘토로서 지원할 수 있는 자격, 필요한 지식, 어떻게 직업을 가졌는지, 또 대학에 가서 어떤 것을 공부하고 졸업한 뒤에 어떻게 해야 그 길로 갈 수 있는지를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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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과 함께 온 한 학부모는 “실제 직업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직접 그 경험을 말해줘 좋았고, 그 직업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준영 변호사는 “인생은 여러 가지 음식이 있는 뷔페와 같다, 후배들이 한 가지 직업만 고집하지 말고, 이것저것 많은 분야에 관해 관심을 두고 도전해 보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임채원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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