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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아침

사진은 피사체와 감성적으로 교감하고 자기만의 시선으로 그 느낌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훌륭한 사진가는 눈이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포토아이(Photo Eye)입니다.
포토아이는 사진적인 눈을 의미합니다. 결국 포토아이는 사물을 보는 직관과 통찰의 눈이라 하겠습니다.
피하(Phia)비치나 무리와이(Muriwai)비치를 갈 때도 운전 도중,
어느 지점에서 이곳은 안개가 끼면 훌륭한 사진 포인트가 되겠다고 생각해 반드시 다시 돌아와
안개 자욱한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 장소의 분위기(mood)를 기억해 둡니다.
그리고 실제로 새벽 안갯속에서 주 피사체와 부 피사체를 선별해 촬영을 시도합니다.
오클랜드 근교의 사진 포인트는 상당 부분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진적인 시선과 열정은 우리의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스트레스 관리 측면에서도 사진에서의 희열은 좋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잘 담으려면 감성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포토아이는 달라집니다.
오클랜드의 겨울은 비가 많이 오지만 자주 안개를 만나 얼마나 행운인지 모릅니다.
안개 촬영은 몽환적, 환상적인 이미지를 담는데 최고의 요소입니다.
가려진 부분과 가려지지 않은 자태를 직시하면서 교감을 위해 인사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안개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분위기와 조화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냅니다.
안개 촬영에서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은 노출 보정입니다.
카메라는 18%의 회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노출 보정 +0.3에서 +1까지의 조정은 필수적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행복의 길입니다.
사진은 행복입니다.

– 사진작가 신경규 – 
International Photographer Of The Year
Landscapes부문 Honarable Mentions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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