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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 거행…“대립 줄이고 화합 키워야”

10월 3일(목) 오후 4시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을 대신해 오클랜드한인회 이관옥 부회장이 주관했다.

이날 오클랜드한인회관에는 홍배관 오클랜드총영사, 역대 오클랜드 한인회장단 등 오클랜드 한인 40여 명이 참석해 단군의 홍익인간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전 행사로 노인회 최남규 옹의 단군조선 개국 선포가 있었다.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은 이 부회장이 대신 읽은 개천절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한민족의 국조 단군이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지 4351주년이 되는 해이다. 개천절은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고 하늘에 감사하는 날이다”고 말했다.

또한, 변 회장은 “조국은 남북으로 갈라져 있고, 해외 한민족 사회도 각자 처해 있는 나라의 사정에 따라 서로 다른 이념 속에 살고 있다. 이들 한민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이념적 바탕이 바로 단군 사상 즉 홍익인간 사상이다. 우리가 개천절을 기념하는 것도 이를 실천하는 발걸음을 내딛기 위함일 것이다. 차세대 후손들에게 우리 민족의 뿌리와 국가의 발원 그리고 근원에 대하여 올바르게 역사적 교훈으로 가르쳐야 한다.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이 이곳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홍배관 오클랜드총영사는 대한민국 정부의 개천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홍 총영사는 “우리의 국조 단군께서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이념으로 나라를 열어 주셨다”면서 “단군이 세상을 이치로 다스리는 이화세계의 꿈은 결코 오랜 것이 아니고, 바로 오늘의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으로 더 발전해 우리 후손과 세계 인류를 더 널리 이롭게 해야 한다. 약자를 더 보호하고 안전망을 확충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해야 하며, 모든 영역에서 대립의 뿌리를 뽑아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키워야 이치가 세워진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민족의 시작을 기념하는 개천절을 맞아 단군의 정신을 되새기며 한국 사회는 물론 남북한이 갈라져 대립하는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가 다 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는 시간을 끝으로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마쳤다. 참석한 한인들은 공식 행사 이후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채원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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