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_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 강인하고 용맹한 호랑이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길

[2022 신년사_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 강인하고 용맹한 호랑이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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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년 한 해가 저물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작년에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2022년은 모두가 합심해서 이러한 보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내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해 봅니다.

 

올해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입니다. 한국전쟁을 통해 첫 인연을 맺은 한-뉴 양국은 1962년 공식 수교한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공동의 이익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민주주의, 인권, 국제규범, 시장경제 등 국제적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우리 대사관은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정상 간 만남 등 최고위급 소통을 중심으로 양국 간 다양한 정책협의 채널을 활용해 나가고, 양국 의회 간 친선 교류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양국 정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2015년 발효된 한-뉴질랜드 FTA 협정 등을 기반으로 교및 투자 분야(클린 에너지, 기후변화 등)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K-Culture Festival, 한국영화제, 퀴즈 온 코리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개최하여 한국 및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가 제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동포 여러분,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클랜드는 약 4개월 동안 락다운이 계속되는 등 우리 동포사회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사관은 오클랜드분관과 협력하여 올 한 해 우리 동포사회의 권익 증진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한인사회가 뉴질랜드 지역 커뮤니티의 모범적인 일원으로서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1.5~2세대 젊은이들이 현지 주류사회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사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원격지의 경우 민원인 불편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순회영사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작년 12월부터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개시되었는데, 향후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의 신분 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올해 39()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 이와 관련,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행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해야 하는바, 18() 기한 내에 신고 및 신청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올해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강인하고 용맹한 호랑이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뜻하시는 일들을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 아울러 뉴질랜드 한인사회가 화합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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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질랜드대사_이상진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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