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뉴질랜드에 온 이유

내가 뉴질랜드에 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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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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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호부터 다양한 뉴질랜드 정보와 일상을 공유해드릴 ‘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 리안입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로 첫 칼럼을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뉴질랜드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해요. 많은 분께서 다양한 이유로 뉴질랜드에 오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아닌 뉴질랜드를 선택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 뉴질랜드로 오게 된 첫 번째 계기는 교육입니다. 저는 좀 특이하게 고등학교를 한국이 아닌 인도에서 다녔는데요. 그 덕분에 특별한 인도의 문화를 경험하고, 그곳에서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인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다닐 당시 한국에 있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흔한 아르바이트도 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인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다 뉴질랜드 대학의 마케팅 직원분들이 제가 다니던 인도 대학교로 설명회를 오게 되고, 그렇게 뉴질랜드 대학교는 다양한 편입 신청을 통하여 해외 유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학과마다 편입이 어느 정도 인정되는지는 차이가 있지만, 제가 공부했던 학교와 자매결연이 되어 있던 뉴질랜드 대학 덕분에 안정적으로 뉴질랜드 유학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뉴질랜드 대학 설명회에서 다른 학생들은 그다지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저는 제 인생에 또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높은 집중도로 설명회를 듣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 뉴질랜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속전속결로 부모님을 설득하고, 편입을 진행한 학교를 통하여 학생비자까지 신청한 후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 공항을 빠져나와 처음으로 뉴질랜드라는 곳을 보게 되었을 때 설레던 감정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학교에 도착하여 다른 학생들과 함께 영어로 공부하며,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러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대학 시절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뉴질랜드 대학을 다닐 당시, 주말이나 방학 기간이 되면 한국에 나가기보다는 뉴질랜드의 지역들을 여행하며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에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으로 부딪치며 뉴질랜드를 알아갈 당시에는 아직 오클랜드도 거의 파악하지 못하여 Mt Albert에서 타카푸나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버스만 타고 다니던 저에게는 꽤 먼 곳으로 가는 여행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가까운 곳이네요. 


또한, 아직 뉴질랜드 친구가 없던 초반에는 뉴질랜드 문화를 이해해보겠다고 여행지에서 처음 만났던 키위 할머니와 안되는 영어로 한참 대화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당시 말도 안 되는 영어로 저와 한참을 대화해 주셨던 키위 할머니를 지금도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름답고 깨끗한 뉴질랜드 자연이 제가 뉴질랜드를 오게 된 두 번째 이유입니다. 제가 있던 인도, 뉴델리는 공기 오염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안 좋은 곳으로 뽑힐 정도로 공기가 탁했는데요. 뉴질랜드의 깨끗한 공기는 뉴질랜드 공항을 나서는 순간부터 달랐습니다. 


공항에서 기숙사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자연들이 삭막하던 제 기억 속 인도 길거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죠. 학교 기숙사에서 짐을 풀고, 학교 근처 공원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에는 마치 자연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뉴질랜드 어디를 가던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이 있어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산책하고, 애완동물들이 뛰놀며 여유롭게 가족들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제가 꿈꾸던 이상적인 일상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뉴질랜드에 살면서 시간이 생길 때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뉴질랜드 여행지를 방문했는데요.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에서 오는 아름다움은 감히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종종 한국에 놀러 가더라도 쭉쭉 뻗은 빌딩 사이에 있다 보면 뉴질랜드의 자연이 그리워지고, 공기 오염도를 핸드폰으로 체크하는 친구를 보며 뉴질랜드에서 깨끗한 공기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뉴질랜드로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학생도 파트타임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비자가 나온다는 것인데요. 덕분에 드디어 염원하던 아르바이트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뉴질랜드의 안전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인데요. 뉴질랜드로 유학을 결정하고 부모님을 설득할 당시, 부모님 없이 해외에 유학을 간다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해 조사하여 부모님에게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하여 뉴질랜드가 어떤 나라인지, 뉴질랜드에 가서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찾은 뉴질랜드 정보로는 다른 영어권 국가에 비하여 인종차별이 적고, 안전한 나라라는 기사들이었어요. 또한, 얼마나 많은 학생들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이 뉴질랜드에서 일을 하는지도 알려드렸습니다. 


당시 찾은 뉴질랜드 블로그들에서도 많은 20대 여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부정적이었던 부모님의 생각도 많이 바뀌시게 되었고, 뉴질랜드 유학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 뉴질랜드에서 유학하며 다양한 유학생들과 직장인들을 만나 뉴질랜드에 왜 오게 되었는지 물어볼 기회가 종종 생겼었어요. 대부분 많은 분들이 일을 하시면서 본인의 여가생활을 좀 더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뉴질랜드로 오시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의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가족과 보내실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본인을 개발할 기회가 생기기도 하구요. 스트레스받지 않고 쉬고 싶은 날에도 집 근처 바닷가에 놀러 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이유로 뉴질랜드에 오게 되었고, 뉴질랜드 라이프를 즐기게 된 것 같아요.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은 왜 뉴질랜드에 오시게 되었나요? 그리고 여전히 같은 이유로 뉴질랜드 라이프를 즐기고 계시나요? 오늘은 다시 한 번 뉴질랜드에 오게 된 이유를 떠올려보며 하루를 보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리안은 다음 칼럼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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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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