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 추천 뉴질랜드 맛집는?

뉴질랜드 와이푸 피자 맛집 MCLEOD

이름: McLeod's Pizza Barn & Brewery 

위치: 2 Cove Road, Waipu 0510 

특징: 수제 맥주 테이스팅 보드가 가능한 피자 맛집 중에도 예약 안 받고 줄서서 먹는 맛집! 

와이푸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여기에 이렇게 사람이 많지?

싶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와이푸 피자 가게!

인생피자 맛집의 McLeod's Pizza Barn & Brewery를 방문해봤습니다.

이전에 블로그 이웃인 랄라님의 인생 피자맛집 이라는 포스팅을 봐서 

와이푸를 방문하면 여기는 필수로 가야된다고 스케줄에 제가 넣었어요. 

여행 스케줄 짜는 사람의 특권이죠^^ 

이 작은 동네에 피자집에 들어가려고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요.

저희도 그 사람들중 한명이였지만, 저희 말고는 다 백인들이였는데

백인들이 이렇게 줄서서 식당에 들어가는 장면은 뉴질랜드에서 처음 보네요ㅎㅎ

이 동네에 맛집이 별로 없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이런 희귀한 풍경이 피자 맛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줄이 생각보다 길었지만 안에 공간이 넓어서 대부분 다 들어갔어요. 

오픈 시간이 적혀있기는 한데 가장 좋은건 구글 확인하고 가시는거에요!

업데이트가 빠르게 되기도하고, 잘 모르시겠으면 전화로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방문하시는 날이 휴일이면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해당 레스토랑은 예약을 안 받으니 꼭 줄을 서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ㅎㅎ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시면 밖에 붙어있는 메뉴판 구경하고 계시면 됩니다 ㅎㅎ

저희도 미리 메뉴판 보면서 뭐 먹을지 정해두고 있었어요. 

들어가면 사람이 엄청 많을테니... 

같이 기다리는 사람들만 해도^^

그래서 미리 보면서 메뉴를 다 정하고 있었어요.

McLeod's Pizza Barn & Brewery 내부가 정말 깔끔하고 식탁이나 인테리어가 나무로 되어있어요.

정말 외국 식당에 온 기분인 것이 예전에 미드에서 봤던 그런 느낌이에요 ㅋㅋ 

입장하니 정말 사람들이 금방 차더라구요. 

아무도 없던 식당이 가득차는게 한순간이에요. 역시 맛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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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직원 분이 waiting 큐 있는 곳에서 한팀씩 안내해주니

차례로 들어가서 안내해주는대로 가서 앉으시면 됩니다 ㅎㅎ

몇명인지만 직원분에게 이야기하시면 되어요. 

저희는 사람이 많아서 단체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배정 받았어요.

엄청 무섭게 생긴 소가 지켜보고 있는 곳인데 ㅋㅋ

저희처럼 여러 손님이 오는 팀은 이쪽으로 배정이 되더라구요.

대가족 단위들이 있으셨고, 아주 이른 시크릿 산타를 하셨는지 옆테이블에서는

선물을 주고 받으시느라 바뻐보이셨어요. 

중간에 저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셔서 사진도 찍어드렸어요. 

안쪽에는 술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두군데가 있는데,

저희가 아침에 갔을 때 이쪽은 오픈을 안했더라구요.

저녁에 양쪽 다하는 것 같기도 했어요.

디너타임이 메인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ㅋㅋ 

McLeod 안에 인테리어가 너무 좋아서 사진찍느라 바빴어요. 

가게 오른쪽에서 식사 메뉴를 주문하면서 술을 주문하려고 하니,

맥주 주문은 왼쪽가서 하면 된다고 해서 피자 주문하고 술은 왼쪽에서 주문했어요 ㅋㅋ

아마 맥주 그 자리에서 골라야해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일단 Mcleod는 탄산수가 무료로 제공되어요.

그래서 저는 어차피 맥주를 안 먹으니 처음에 콜라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탄산수를 줘서 따로 콜라 주문을 하지 않았어요.

맥주 종류가 다양했는데 추천 맥주 종류는 매번 바뀌는 것 같아요!

메뉴판에서 설명을 보면서 고르시면 된답니다. 

맥주점인데 와인이랑 칵테일도 팔더라구요. 넌알콜 칵테일도 팔아요~

사이다와 비어도 팔고, 아이들도 많이 와서 그런지 주스나 진저비어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McLeod 식당을 추천하는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 테이스팅 보드 때문인데요.

이 다양한 맥주 중 뭘 먹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Tasting Wheel을 주문하셔서 가장 입맛에 잘 맞는 녀석으로 주문하시면 되어요. 

저희처럼 여행객으로 오신 분들은 과음하시기 좀 그러니.. 

이 테이스팅 보드만 마시고 끝내셔도 될 정도로 많습니다 ㅎㅎ 

메뉴판에는 테이스팅 보드 이야기가 없으니 그냥 테이스팅 보드로 달라고

직접 이야기하셔서 맥주를 골라야해요.

4개, 6개, 8개중에 선택해서 마실 수 있었는데,

저희는 6개 짜리로 주문했습니다.

사실 여행 마지막 날이 아니였으면 더 주문했겠지만, 

이 날 오클랜드로 돌아가야해서 다들 맛만 본다 느낌으로 주문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미 2일 내내 술을 마셔서...ㅋㅋㅋ 

테이스팅 보드를 주문하면 이렇게 차례대로 어떤 맥주인지 적어줘요.

이유는 먹어보고 가장 입맛에 맞는 것으로 다시 주문하라고 알려주는 거 겠죠?

테이스팅 보드 마셔놓고 뭐 먹었는지 몰라서 다시 못시키면 낭패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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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당 하나씩 주문했는데, 

저희는 리암이 혼자 먹는걸 제가 까먹고 6개짜리 주문했어요 ㅋㅋ

리암이 전날 술을 많이 먹어서 조금 힘들어했지만

맥주 이즈 뭔들~

맥주는 물이지 술이 아니라고 외치며 다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취했어요 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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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피자가 나올 예정이여서 포크와 칼, 접시를 가져다주셨어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하나씩 피자가 나와서 너무 설렜어요. 

피자다 피자~~~ 

저희가 주문한 맥주중 가장 맛있던 것은 Tropical Cyclone IPA였는데

제 입맛엔 이게 가장 맛있고 다른건 다 쓰더라구요 ㅋㅋㅋㅋ

Sunset도 맛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사람 입맛이 다 달라서 각자 맛있었던 맥주가 달랐어요.

다들 테이스팅 보드로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주문 맥주:

Traders Scotch Ale

Cove(Unfiltered)

Sunset(Wit)

Highland fest lager

Tropical Cyclone IPA(Double)

Emmas Doll West coat IPA

곧 이어서 피자가 바로 나왔습니다.

먼저 저희 커플이 주문한 피자에요.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 피자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여러가지 맛을 먹어보고 싶어서 작은 사이즈 두개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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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etrotter 작은사이즈 $14

사슴소시지 & 버섯 & 베이컨 & 마늘 등이 들어간 피자 

Stockman 작은사이즈 $14

탄두리 치킨 & 파인애플 & 아보카도 & 요거트 등이 들어간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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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플들도 각각 먹고 싶은  피자를 주문했는데, 역시 입맛이 다 달라서 그런지

주문한 피자 종류도 다 달라서 여러가지 맛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이건 파인애플과 햄이 듬뿍 얹어진 피자에요. 

Longboarder 큰 사이즈 28불 

더블 햄 & 더블 파인애플 & 베이컨 & 양파 등이 들어간 피자

순식간에 존맛 피자들로 가득 찬 식탁!

테이스팅 비어들도 있고 피자도 작은걸로 여러개 있어서 그런지

큰 테이블이 순식간에 꽉 차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큰 사이즈 피자보다는 작은 사이즈 피자로

여러개 시켜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개 먹어봤는데 맛없는 피자가 하나도 없어요 ㅋㅋ

처음에 감자가 들어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쿠마라, 고구마가 들어간 피자!

위에 바질 소스가 얹어져있고, 치즈도 브리 치즈가 있어서 이전에 먹어보지 못한 맛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통째로 고구마가 얹어진 것 보단 한국처럼

고구마 무스 형태가 좋은데, 이렇게 먹어도 꽤 괜찮더라구요 ㅎㅎ

Herbalist 작은 사이즈 13불

고구마 & 아보카도 & 브리치즈 & 바질 페스토 등이 들어간 피자

일단 제가 주문한 Stockman 피자는 탄두리 치킨이 들어있는데,

딱 봐서는 그냥 아보카도 피자 같이 생겼어요 ㅋㅋ 

요거트 소스가 올려져있어서 약간 인도의 맛이 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담백한 맛이 강했고 탄두리 치킨의 그릴맛이 살짝 났어요. 

인도의 맛은 거의 나지 않았고 그저 맛있는 치킨 피자만이 남아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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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Globetrotter 피자가 가장 맛있었는데요.

처음에 사슴 소시지라고 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어서,

먹어보고 맛 없으면 안먹는다고 이야기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일단 이 피자집 자체가 정말 재료를 남김없이 올려주는 편이여서

소시지에 냄새가 나면 먹기 힘들었을텐데 잡내없이 꼬득꼬득한 소시지였어요.

사슴고기의 맛이 어떻다 라고 이야기하기에 특별한 맛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피자 자체는 너무 맛있었어요! 일단 짜지 않아서 좋았네요 ㅎㅎ

롱보더 피자는 도미노에서 먹는 피자와 

크게 차이가 없는 재료들이 들어간 피자임에도 불구하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훨씬 더 햄 맛이 강했어요 ㅎㅎ 

그렇다고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여서 파인애플 좋아하는 분들이면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뉴질랜드 수제맥주 & 피자맛집 WAIPU의

McLeod's Pizza Barn & Brewery 후기였습니다!

와이푸 여행하게 되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다음 맛집 정보로 돌아올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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