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이래 국내 총생산(GDP)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1991년 이래 국내 총생산(GDP)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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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 전문가는 뉴질랜드가 1991년 이래 가장 큰 GDP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해 더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타고 대학교의 경제학 교수인 무라트 웅고 박사는 코로나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가별 분기 자료를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지난 2020년 1분기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이 1.6% 감소해 1991년 3월 2.4% 감소를 기록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마이너스 성장은 2010년 GDP가 0.5%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GDP, 즉 국내 총생산은 특정 국가가 생산하는 재화와 용역의 금전적 가치이다. GDP의 하락은 실업률 증가, 소비 감소, 심지어 경기 침체를 예고할 수 있다.



웅고 박사는 만약 2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GDP가 떨어진다면 한 나라가 불경기에 들어설 수 있다며 지금 우리가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뉴질랜드가 2020년 6월에 또 한 번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2020년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가장 최근 뉴질랜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때는 2010년 3·4분기이다. 


하지만 더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웅고 박사는 중국이 지난 3월 GDP가 9.8%나 떨어지는 등 역사적인 침체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GDP가 0.3% 감소, 일본은 0.6%, 미국은 1.3% 감소하는 등 비교적 잘 버티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전망 6월 보고서는 2020년에 세계 경제가 4.9%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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