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예측한 경제학자들 ‘착오’ 인정

집값 하락 예측한 경제학자들 ‘착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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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률 급증과 경기 침체로 연말까지 전국 주택 가격이 7~15% 하락할 것이라 예측했던 경제학자들은 두 차례의 록다운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이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자 자신들의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내년에는 집값이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전국 주택 기준가는 675,000달러로 지난 12개월간 95,000달러가 올랐으며 8월 한 달 동안만 16,000달러가 올랐다.


웨스트 팩 경제학자 도미닉 스티븐스는 바이러스 방역에 성공적 사례로 꼽히는 뉴질랜드는 경제적 타격이 애초 예상보다 덜 심각한 편이며 저금리로 인한 주택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 올해 집값 상승률은 6.3%, 내년에는 8%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스티븐스는 1차 록다운 기간이었던 4월 한 달간 34,000명의 실업자가 발생했으나 록다운이 끝난 6월 정부의 임금 지원으로 고용이 증가했고 외국에 나가지 못한 키위들이 국내에서 돈을 쓰기 시작해 내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었다며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2차 제한 이후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초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게 되면 소폭이나마 모기지 금리가 더 떨어질 수 있어 당분간 집값 강세는 지속할 것이며 백신 보급 이후 경기회복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부터 집값이 약세로 돌아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엘렌 킴_하코츠(Harcou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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