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외국인 근로자…뉴질랜드 경제는 휘청

떠나는 외국인 근로자…뉴질랜드 경제는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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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 대학교 사회학자 폴 스푼리 교수는 뉴질랜드를 떠나는 임시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을 경우 뉴질랜드 경제와 일부 산업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입국자보다 출국자가 약 111,000명 정도 더 많았고, 최근 출국한 사람들은 주로 취업 비자가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은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는 고용주와 산업 분야에 끔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과 접객 산업 등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은 분야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뉴질랜드에 국내 관광과 원예 산업의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에 공인 계절 고용주(recognised seasonal employer) 정책에 따른 계절 근로자가 입국하기 시작하면 연말에는 이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국경 제한으로 계절 근로자의 일부만 입국할 수 있다. 부족한 인력은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스푼리 교수는 국가 봉쇄 후부터 8월 말까지 출국자 수는 462,525명이지만 입국자는 110,943명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수치는 뉴질랜드 노동 시장에서 필요한 근로자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떠난 사람 중 많은 사람이 관광객이었지만 지난 5개월 동안 대부분은 임시 취업이나 유학 비자 소지자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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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는 741,574명이 도착하여 매우 많은 관광객이 입국했고 70만 명이 조금 못 미치는 사람이 출국했다. 


뉴질랜드가 3월에 첫 번째 국가 봉쇄에 돌입했을 때 입국자는 58% 감소했고 출국자는 46% 감소했다.

스푼리 교수는 "이때 출국자 수가 적은 것은 많은 유학 비자와 취업 비자 소지자들이 체류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임시 비자 소유자들이 입국자보다 훨씬 더 많이 뉴질랜드를 떠나고 있다 "항공편이 허락하는 대로 출국하는 임시 비자 소지자보다 입국자의 상당 부분은 뉴질랜드인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스 베이는 다음 달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 약 1만 명의 계절노동자가 필요하다.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키위 실업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 심지어 교정시설에 있는 사람들까지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달 초, 정부는 현재 해외에 있지만, 뉴질랜드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일부 임시 비자 소지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새로운 예외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것을 포함한 국경 규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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