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직 근로자, 코로나19로 고용도 많고 해고도 잦아
임시직 근로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과 해고를 빈번하게 반복하고 있다.
인력 파견 전문회사인 MyHR의 보고서에 따르면 3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진 고용 계약 중 임시직과 기간제 계약직 비율이 전체 신규 채용의 1/3을 차지한다. 작년에는 1/5에 불과했다.
또한, 이들 근로자들은 전체 해고자의 1/4을 차지해 작년의 19%보다 더 많이 해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yHR의 실비 트러시 마시 팀장은 이러한 탄력적 계약이 증가한 요인은 두 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개월 동안 많은 사업체의 거래와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에 사업체들은 탄력적인 인력을 늘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 모두 내년에 일어날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사업체들은 지금의 유연성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정규직 고용 계약 건수가 67%로 12포인트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규직이 임시직 때문에 해고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일자리도 어느 정도는 임시직과 기간제 계약직으로 뽑고 있다.
접객업 부문에서 임시직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공공 부문은 기간제 계약직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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