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3단계 발령 이후 주택 시장 전망

경보 3단계 발령 이후 주택 시장 전망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0 조회 1990 추천 4


5fd5b9f355e7f836ec1f540dbc3b9425_1613768313_5046.jpg
 

작년 3월 말 팬데믹으로 인한 록다운 이후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과 달리 집값은 겉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로 인해 유동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기 시작했고 해외에서 귀국하는 키위들의 수가 급증해 주택 시장에서는 소위 FOMO(Fear Of Missing Out), 집을 사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가 확산되어 경매에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집을 확보하려는 구매자들이 늘고 있다.

 

정부는 현재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앙은행이 집값 안정화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3월부터 투자 주택 구입시 예치금 30%, 5월부터 40%로 대출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대출 강화 이전 집을 사려는 투자가들의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5fd5b9f355e7f836ec1f540dbc3b9425_1613768356_6534.jpg
 

부동산협회 빈디 노웰 회장은 경보 3단계 기간 동안 에이전트들은 하루 두 번만 집을 보여 줄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하지만, 그는 작년 수 차례 록다운을 거치면서 온라인 경매 등 부동산 거래의 디지털화가 보편화되어 이번 3일간의 록다운 이후 시장에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비록 3일이지만 오클랜드에 경보 3단계 발령으로 인해 집을 내놓으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오히려 집값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일영_기자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애드 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