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민들, 잦은 록다운으로 대중교통 이용 꺼려
오클랜드 시민들이 네 번의 록다운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 오클랜드 시민들은 2020년 이전만큼 출퇴근 시 버스, 기차, 페리를 타지 않고 있다. 대신에 그들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아예 도심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
최근의 경보 3단계 발령 시 대중교통 이용 수준은 평상시의 10%였다.
하지만 제한이 덜한 경보 2단계에서도 오클랜드 시민들의 행동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오클랜드 교통국(AT)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 수준은 2019년 코로나19 상황 이전의 54%밖에 되지 않았다.
AT의 스테이시 반 더 퍼텐 대중교통 서비스 담당자는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 감소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잦은 녹다운 이후 사람들은 자신만의 일하는 방식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대중교통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기에 자가용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노선 중 가장 많이 승객이 감소한 것은 도심으로 가는 노선이다.
퍼텐은 더 많은 사람이 집에서 일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일주일에 다섯 번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아마도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집에서 일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경보 2단계 동안 대중교통 이용의 14%를 차지했다. AT는 오클랜드 경보 1단계로 돌아왔으니 다시 승객이 늘 것을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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