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고정 모기지 금리 인상 추세

장기 고정 모기지 금리 인상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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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토니 알렉산더는 비록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인상되지 않더라도 중·단기 대출 금리는 이미 인상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대부분 투자자가 올해 국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10년 금리가 갑자기 1.5%대로 튀어 오를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알렉산더는 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국채 금리 급등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대규모 재정 부양·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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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은 코로나19 종식을 전제로 하는 경제활동 정상화 없이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요즘같이 집값이 비싸 대출 금액이 높은 경우 1%만 금리가 올라도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주택 담보 대출 사용자들이 작년 최저 금리인 1년 고정 금리 2.29%를 사용하고 있어 은행들의 마진 부족으로 인해 3~5년의 장기 고정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작년 10월에 비해 모기지 1년 고정 금리는 0.3%, 3년 고정 금리는 0.8%, 5년 고정금리는 1~1.1%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더는 2022년과 2023년에 대출 금리 인상이 경제학자들의 예상 수준보다 더 많이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위기관리를 위해 대출 금액을 나누어 단기와 장기로 고정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서일영_기자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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