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는 344명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애초 계획은 뉴질랜드와 호주의 일부 지역 간 비격리 여행이 8주간 중단된 후 다음 달에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모델링 전문가인 숀 헨디 교수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제한을 강화하는 것을 보아왔다. 하지만 그리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는 당분간 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가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염은 상당히 확산할 수 있으며 이는 호주의 다른 주들을 위험에 빠뜨려 비격리 여행의 종료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호주의 다른 지역과의 비격리 여행을 재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즈메이니아나 서호주와 같은 일부 지역들은 장기적으로는 뉴사우스웨일스나 호주 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들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정부는 선별적으로 이들 지역과 비격리 여행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부 장관은 정부가 호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면밀히 관찰해왔고 지금까지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뉴질랜드 지역 사회에 확산되면 경보 4단계 조치를 신속히 발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경을 개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