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시공 방법

타일 시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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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의 건축 단상(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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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 압착 시공법은 타일 배열법 중 가장 전통적인 방식은 병렬 시공으로, 타일을 가로 선에 맞춰 가지런하게 하나씩 쌓아가는 형태로 완성한다. 기본 병렬 방식처럼 타일을 일렬로 정렬하지 않고 타일 끝 선을 교차해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리듯 시공하는 것은 러닝 본드 배열 시공법이다. 


그 외에도 헤링본, 온포인트 웨이브 등의 장식성 레이아웃이 모던 타일 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공법으로 분류된다. 깔끔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살리고 싶다면, 기본적인 병렬 시공법이 무난하지만, 벽면이 도드라져 보이는 장식 효과를 내고 싶다면 사선의 느낌을 강조하는 헤링본이나 헤링본보다 더 틀어 올리는 피쉬본 레이아웃을 추천한다.


타일을 시공할 때는 우선 주변 시설물을 철거하고 방수 작업을 진행하며, 그 위에 타일을 시공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철거 시공의 경우 시설물을 철거하는 과정에 기존 타일 철거 작업까지 포함된다. 타일을 부착한 뒤에는 접착제가 완전히 마르기까지 충분히 기다려야 하며,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타일을 모두 시공한 후에, 화장실 변기 및 싱크대, 액세서리 등 그 위치에 필요한 시설물이 있다면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타일을 붙이고 그 타일과 타일 사이의 틈을 코팅제로 메꿔주는 것을 그라우팅(grouting, 줄눈) 시공이라고 한다. 온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타일의 성질로 인해 타일들이 서로를 압박해 깨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타일과 타일을 100% 완벽하게 모두 이어 붙일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해 미적인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 그라우팅이 곰팡이를 막아주고 세균이 번식해 악취나 나는 것을 막아 주기도 한다. 타일의 성질과 컬러에 따라 그라우팅을 고르는 것도 타일 시공 작업 중 중요한 하나다.


타일 시공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박리현상을 들 수 있다. 시공을 마친 후 타일이 제대로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접착제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았거나 이미 굳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공을 했거나, 접착한 표면이나 타일 후면의 상태가 고르지 못했을 경우에 발생한다. 그 외에도 그라우팅의 간격을 좁게 하거나, 몰타르(mortar)를 넣지 않은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타일 뒷면에 물이 들어가면 타일 표면이 흰색으로 오염되는 백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타일과 타일을 붙이는 대상 사이에 그라우팅을 제대로 채워 넣지 않을 때 백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꼼꼼하게 타일 사이를 채우는 것을 체크해야만 한다. 


경량 압착법은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공 방법으로 제품과 하지면에 접착제를 전면 도포하여 압착이 잘되도록 시공하는 공법이다. 붙임 몰타르의 두께는 원칙적으로 타일 두께의 1/2 이상으로 하고 5~7㎜ 정도를 표준으로 하여, 붙임 바탕에 바르고 난 이후에 표면을 고른다. 타일 1회 붙임 면적은 몰타르의 경화 속도 및 작업성을 고려하여 1.2㎡ 정도로 하고, 붙임 시간은 15분 이내를 원칙으로 하되 30분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타일을 한 장씩 붙이고 고무 망치 등으로 충분히 두들겨, 타일이 붙임 몰타르 안에 박혀 그라우팅 부위에 몰타르가 타일 두께의 1/3 이상 올라오도록 한다.



<타일 작업 진행 순서>

Step 1> 타일의 선택 및 공간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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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수평 유무 체크 및 걸림의 정비, 적정량의 타일 준비 및 방수 유무 점검, 바탕면은 수평을 확보해야 하며 흡수율이 높은 바탕면에는 방수액의 도포, 파인 곳이나 even(평활도)이 안 맞는 곳은 보수용 몰타르를 이용하여 even(평평)하게 맞춰준다.


Step 2> 장비 및 재료의 준비2c1c2fe24208985c2cf3675fd8c2a973_1602036541_5061.jpg

타일 커트기, 몰타르 및 믹서기, 플라스틱 바스켓, 그라우팅 및 스폰지, 타일 리벳, 먹줄기, 수평 레이저기, 수평계, 고무망치, 고무장갑, 줄자 등 

  

Step3> 레이 아웃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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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작업 범위에 대한 라인 작업 및 중심 및 외곽 포인트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


Step4> 레이 아웃의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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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르 없이 먼저 재단된 타일을 1/3정도 놓아 봄으로써, 전체적인 레이 아웃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타일의 중심부와 외곽 부분에 대한 면적 산정과 수평에 대한 사전 진단을 해 본다. 


Step5> 몰타르의 준비 및 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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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르량을 사전 산정하고 배합을 위한 도구를 준비하여, 사전에 5~10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배합을 한다. 바스켓에 몰타르를 넣고, 믹서기를 가지고 적절한 배합을 한다. 즉 사전에 배합량을 조정하여, 몰타르가 굳기 전에 소진할 수 있도록 양을 판단한다. 


Step6> Tile Trowel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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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의 크기나 타입에 따라서 사전에 몰타르를 사전에 적용하여 타일을 적용하는 범위만큼 몰타르를 적용한다. 사전에 그어진 쵸코 라인을 따라 먼저 중심부부터 시공을 진행한다.


Step7> 몰타르의 점검

타일을 붙이기 전에 사전에 반드시 몰타르 배합 상태와 적절한 양인지를 사전에 확인해야만 한다. 중심부에 먼저 테스트를 위하여 한 장을 설치해 본다.


Step8> 몰타르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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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을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 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계산이 끝난 후에 타일을 붙이고자 하는 범위에 대하여, 타일을 1~2장 설치하는 부분보다 몰타르를 여유 있게 적용한다. 45도 각도로 trowel로 퍼질 수 있도록 작업한다.

반드시 한 방향으로 펼쳐야 하며, 타일을 적용하기 전에 반드시 먼지나 부스러기를 체크해야만 한다. 또한, 라인을 따라 사전에 직방향으로 정확한 시공을 해야만 한다.


Step9>타일 수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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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을 3~4장 정도 설치한 후에, 반드시 수평을 체크해야 하며, 2×4 정도 설치한 후에는 고무 망치로 압력을 가하여 수평을 잡아, 몰타르가 잘 퍼질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해주어야 하고, 다음 타일을 붙이기 위한 수평 균형 몰타르의 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타일의 끝 부분에 넘친 몰타르를 스폰지로 제거하면서 진행해야만 한다.  


Step10> 전체 타일 라인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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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타일을 시공한 후에, 타일과 타일을 사이의 라인 공간은 일정 간격과 방향으로 모든 몰타르가 굳어질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


Step11> 그라우팅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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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타일이 끝났을 때, 타일 사이의 라인에 그라우트(줄눈)를 채워야 한다. 그라우트는 여러 색깔이 있으면, 타일과 매치가 되는 칼라를 적용해야만 한다. 시공된 타일의 윗부분은 8~12시간 동안 올라서며 안되면, 이후에 그라우트를 적용해야만 한다. 


Step12> Seal 및 앵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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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또는 앵글로 edge 부분을 마감해야 한다. 

     

“어느 나라 타일을 많이 사용하시나요?

“중국제 또는 이탈리아제입니다, 중국제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집에 타일이 3장 정도가 클랙이 진행중으로, 여분의 타일이 없는데 교체할 수 있나요” 

“없습니다”

“그러면 타일 전체를 다 갈아야만 합니다. 색깔이나 싸이즈가 다른 점을 수용한다면, 부분적인 교체가 가능합니다.” 


소비자는 타일 공사할 때 파손을 대비하여, 여유분의 타일을 반드시 보관해 두어야 한다. 타일 시장에서 똑같은 타일을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타일은 출시 후 시장에서 6개월 뒤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서 있는 장소에 따라 풍경은 달라진다”

<다음에계속> 

Daniel Kim

kowipainte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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