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술이민·유학생 입국 허용…관광객은 내년까지 '사절'

호주, 기술이민·유학생 입국 허용…관광객은 내년까지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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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5(현지시간) 기술 이민자나 유학생의 입국을 허용하고, 관광객 입국 제한은 내년에야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방송에서 "호주 발전에 매우 필요한 기술 이민자와 유학생들은 호주로 입국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다음에 관광객도 받겠지만 내년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 16세 이상 인구 80%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국경을 개방할 수 있는 기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주 백신을 접종한 시민이나 영주권자는 11월부터 처음으로 국외 출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국을 엄격히 통제했던 호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자국민에 이어 기술 이민자와 유학생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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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 입국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적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렇게 외국인 입국이 줄면서 유학생 의존 비율이 높은 대학들은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호주가 유학생 입학을 조기에 허용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다른 나라에 빼앗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호주관광산업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전 1년에 330억 달러(392200억원)에 달하는 관광 수입 회복을 위해 관광객의 입국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호주는 델타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호주 제2의 도시 빅토리아주에서는 5일 신규 확진자가 1763명을 기록해 종전 뉴사우스웨일스의 1599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_제휴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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