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컷] 러브신 못 찍고, 드라마는 만화로…코로나 시대 신풍속도

[이슈 컷] 러브신 못 찍고, 드라마는 만화로…코로나 시대 신풍속도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0 조회 618 추천 2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3월,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SNS에 올린 내용.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출연차 호주를 찾았다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것.


바즈 루어만 감독이 만드는 이 영화는 행크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촬영이 중단됐다.



뉴질랜드에서 촬영 중이던 '아바타' 속편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에 촬영 중단됐다가 약 두 달만인 이번달 촬영 재개. 매트릭스4, 배트맨, 미션 임파서블7.


코로나19로 촬영이 중단된 영화들.


영화뿐 아니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TV 프로그램 제작현장도 난관에 부딪혔는데…


미국의 유명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전 출연진이 영상으로 출연하는 '자가격리 버전'을 방송.


K팝 그룹 BTS의 출연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엘렌쇼' 역시 3월 말까지 스튜디오 제작을 중단한 바 있다.


최근 태국 문화부는 영화 제작을 허용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지침을 내렸는데


"격투·러브신 등 배우들 간의 신체 접촉을 금지"


"촬영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은 50명을 넘지 못한다"


코로나19로 초유의 난관에 직면한 영상 콘텐츠 제작업계.


해결방법을 찾아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는데.


"이건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서 찍을 필요가 없다!"


최근 일각에서 찾아낸 처방, 애니메이션.


국내에도 다수의 마니아층을 거느린 미국 NBC의 드라마 '블랙리스트'(The Blacklist)


지난 15일(현지시간) 블랙리스트 시즌7의 마지막회가 '만화'로 방영됐다.


코로나19로 촬영이 중단되자 애니메이션으로 마지막회를 만들고 출연배우들은 각자 집에서 더빙으로 참여한 것.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과 특수효과 업계에서는 원격으로 협업하는 것이 이미 흔한 일.


그 덕분에 코로나19 시국에도 '스폰지밥 무비', '포 패트롤'과 같은 애니메이션 작품의 작업은 끊기지 않았다고


"사람들은 이제 촬영이 중단된다 해도 제작이 계속될 수 있도록 컴퓨터 작업분이 많은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영국 애니메이션 업체 프레임스토어 CCO 팀 웨버)


사람들 사이의 접촉이 위험요소가 된 코로나19 시대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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