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오클랜드 노스쇼어 패치 카페에서 한국 문화예술 협회(회장 이관옥)는 한인 70여 명을 초청하여 ‘한국 문화 예술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관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회 한국 문화예술의 밤 행사를 열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 한국 문화예술을 뉴질랜드에 전파하고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협회 관계자들과 많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애쓴 회원들을 모두 열거하며 감사를 표했고 “오늘 본 협회에서 마련한 공연을 함께 즐기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KCS 백효순 명예회장에게 가야금을 배우는 소녀 병창 6인의 학생이 아리랑 가야금을 연주했고 사물놀이 교사 이재완 씨가 리더하는 4인조 사물놀이팀의 연주, 한국 전통 무용 계승자 성정미 선생의 화관무 공연이 이어졌다.

정식 공연 이후에는 즉석 노래자랑이 열려 공연장은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고 참가자들은 푸짐한 경품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한 한인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없었는데 소공연이라도 즐길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공연을 준비해 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관옥 회장은 예술인들을 모시고 크고 작은 공연을 준비하여 이민 생활에 지친 교민 1세 들에게 기쁨과 행복감을, 교민 1.5세대와 2세대들에게는 한민족 문화 예술의 우수성과 그 정체성을 소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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