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오클랜드한인회,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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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5() 오후 3시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훈 오클랜드한인회 부회장, 김인택 오클랜드총영사, 역대 오클랜드 한인회장단 등 오클랜드 한인 8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클랜드한인회 강동훈 부회장은 한국으로 출장을 간 조요섭 오클랜드한인회장을 대신하여 광복절 기념사를 발표했다.

 

조요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광복 77주년을 맞은 오늘,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와 민족 말살의 정책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넋을 잃지 않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민족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고난의 길을 걸었던 우리 선열들이 있었다.

 

그 강인한 의지가 후대에 이어져 지금도 국난극복의 힘이 되고 있다. 선열들과 독립 유공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회장은 광복의 감격과 그날의 희망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백범 김구 선생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꿈꾸었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은 전 세계에 백범 선생이 꿈꾸었던 그 시대를 이루어 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조국으로부터 머나먼 땅 뉴질랜드에 살아가는 교민으로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뉴질랜드 현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좋은 시민으로서 모범을 보여 한민족이 강인하고 바른 정신을 뉴질랜드 현지 사회에도 알리는 것이 오늘날 뉴질랜드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이러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오클랜드한인회는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며 또한 교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섬세하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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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택 오클랜드총영사는오늘은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지 77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먼저 77년 전 그날의 벅찬 감동과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살아오신 독립 유공자와 유가족께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영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위기에 하나가 되어 서로 돕고 의지하던 마음을 이어간다면 우리 동포사회는 더욱더 화합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념사를 했다.  

 

이어서 조이플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주와 뉴질랜드한인여성회의 국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가 다 함께대한 독립 만세를 삼창하고 공식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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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원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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