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오클랜드 한국영화제 열린다…3년 만에 재개
주오클랜드분관(총영사: 김인택)은 10월 6일(목)부터 10월 8일(토)까지 Academy Cinemas에서 제11회 Korean Film Festival in Auckland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최근 주요 국제 영화제를 휩쓸었던 3개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 걸쳐 총 6개의 한국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칸 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10월 말 뉴질랜드 극장 개봉에 앞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
‘헤어질 결심’은 시나리오의 독창성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 특유의 세련된 영상미와 정교한 연출로 일찌감치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인 이민자 가정의 1980년대 미국 정착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2021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및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 사회 양극화를 희비극(블랙코미디)으로 연출한 2019년 칸 황금종려상 및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기생충’ 또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다시 스크린에 오른다.
영화제 관계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어린이들도 시청할 수 있는 전체 관람가 가족 영화이고, ‘용의자’는 아직까지도 국내에서 높이 평가받는 액션 수작이며, ‘관상’에서는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와 국민배우 송강호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코로나로 그간 영화관을 찾지 못했거나 최근 우수 한국 영화를 감상할 기회를 놓쳤던 관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해 줄 이번 영화제는 아카데미시네마 극장 매표소에서 무료 예매, 혹은 www.academycinemas.co.nz에서 온라인 예매(좌석당 수수료 1.5불)가 가능하다.
동 행사는 10월 첫째 주 한국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주오클랜드분관 인스타그램 계정(KOREANCONSULATEAK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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