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정부 고시가(CV) 갱신 1년 유예

오클랜드 주택 정부 고시가(CV) 갱신 1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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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청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마다 시행되는 주택의 정부 고시가(Capital Value) 감정을 내년으로 미룰 예정이다. 


주택에 대한 재산세 부과의 근거가 되는 정부 고시가는 각 지자체에서 3년마다 실시한다. 오클랜드의 주택 고시가는 2017년 7월 재평가되어 11월 모든 주택 소유주들에게 통보되었기 때문에 올해 7월 갱신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청 업무가 가중되어 내년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시청의 정부 고시가는 개별적인 주택 감정과 달리 최근 그 지역의 팔린 주택들의 자료를 토대로 대지 면적과 건축 시기를 고려한 포괄적인 가치 측정 결과로 주택의 내부 상태나 특징들이 반영되지 않고 3년마다 시행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에 불과할 뿐 시세와 편차가 심한 편이다.


오클랜드 시청의 데이비드 노만은 록다운 이후 주택시장은 예상과 달리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에 향후 3년간의 주택 가치를 추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내년에 고시가를 재고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최근 오클랜드 시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약 5억2천5백만 달러의 적자를 맞게 되어 시의 예산을 대폭 감소하고 재산세를 3.5% 인상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주택 감정을 한 다음 재산세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재산세로 거두어들여야 하는 액수가 정해지면 각 주택 소유주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엘렌 킴_하코츠(Harcou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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