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만 명의 키위, 음식 자선 단체 의존하고 있어…NZ 인구의 11%

약 60만 명의 키위, 음식 자선 단체 의존하고 있어…NZ 인구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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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 명의 키위들이 생활비 위기로 음식 자선 단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선단체인 뉴질랜드 음식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매립지에 버려질 음식을 구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단체의 개빈 핀들레이 대표는 "올해 초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수요를 파악했는데 음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165% 증가한 것을 확인했고, 6개월 뒤에는 20% 더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활비 부담이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한 때 매달 약 45만 명의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나, 현재는 약 60만 명, 즉 뉴질랜드 인구의 약 11%가 이용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최근에는 특히 비정기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하는 부모들이 집과 휘발유에 우선순위를 두고 음식 구매를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가족들이 모든 자원을 소진했으며 이제는 음식 자선 단체에 의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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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로 뉴질랜드 음식 네트워크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피치 인(Pitch In)' 캠페인을 통해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 경기장을 가득 채울 양의 음식을 지원받기 위해 식품 업체와 일반 대중에게 금전 또는 음식 기부를 호소했다.

 

전 럭비 선수들을 비롯하여 연예인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핀들레이 대표는 이 캠페인으로 뉴질랜드의 가계를 더 많이 돕고 음식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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