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NZ제일당 도움받아야 집권 가능…공식 투표 결과 국민당 2석 줄어
오늘(11월 3일) 오후 2시에 발표된 공식 선거 결과, 국민당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행동당은 물론 뉴질랜드 제일당의 도움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선관위가 발표한 공식 결과는 해외 투표 및 특별 투표 결과를 포함한 총선의 최종 개표 결과이다.
역사적으로 좌파 경향이 있었던 특별 투표 개표 결과를 반영하자, 국민당은 10월 14일 총선일 예산했던 50석에서 48석으로 2석이 줄었고 녹색당은 1석을 늘려 총 15석이 됐다.
이번 총선 결과 의회의 총 의석 수는 123석이 되었는데, 이는 집권할 수 있는 과반수는 62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늘 발표된 최종 결과에 따르면, 국민당은 48석, 행동당은 11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두 정당이 합쳐도 59석이 되는데 이로써 이들이 정부를 구성하려면 3석이 더 필요한 셈이다.
이번 결과로 윈스턴 피터스가 이끄는 뉴질랜드 제일당의 의석이 필요하게 됐고 피터스 대표는 연정 협상에서 큰 교섭력을 갖게 됐다.
노동당은 잠정 결과였던 34석에서 변화가 없었고 행동당 11석, 뉴질랜드 제일당도 8석으로 변함이 없었다.
이번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78%로 2020년 82%, 2017년 약 80%에서 감소했다.
반면, 젊은 유권자의 투표율이 증가했는데 이번 총선에서 18~29세 중 약 83%가 투표했고 2020년에는 약 81%, 2017년에는 75.5%가 투표했다. 총투표수는 2,883,412표였다.
■ 최종 의석수
△ 국민당: 48석
△ 노동당: 34석
△ 녹색당: 15석
△ 행동당: 11석
△ NZ제일당: 8석
△ 마오리당: 6석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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