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 에너지 고객 1/3, 환불받는다..6년간 과다 청구
전기 소매업체인 콘택트 에너지(Contact Energy)가 6년간 일부 고객들에게 과다 청구한 사실이 밝혀진 후, 이 회사 고객의 1/3에게 환불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다 청구 오류는 매달 몇 센트씩을 더 부과하고 있다는 것을 한 세심한 고객이 발견했고 그는 이 회사에 불만을 제기했다.
몇 달간의 검토 끝에 콘택트 에너지의 법무팀은 그가 옳았다고 인정했다.
이 회사의 마이크 퓨지 최고 경영자(CEO)는 직접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우리는 실수했고, 그것을 바로잡았다. 그런 일이 발생해서 죄송하다. 우리는 실수가 발생했을 때 올바른 조치를 취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딩 실수로 인해 고객이 신용카드 또는 직불 카드로 2개월 이상 요금을 결제할 경우 추가 수수료가 청구됐다. 이 오류는 2017년 10월 수수료가 도입되었을 때부터 있었다.
퓨지 CEO는 "매우 작은 오류인데 최근 한 고객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잡기에 나섰다. 그리고 우리는 상무위원회에 문제가 있음을 통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콘택트 에너지는 4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 소매업체이다.
이번 주부터 133,602명의 고객이 환불받게 될 것이다. 지급할 금액은 총 34,679달러로 대부분의 고객이 1달러 미만을 돌려받는다.
소비자 옹호위원회의 제시카 윌슨은 비록 아주 적은 금액이지만 콘택트 에너지는 대형 업체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객에게 가격을 속여서는 안 된다. 이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이를 행하는 모든 사업체는 법정에서 최대 6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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