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경제, 성장 예상과 달리 ‘위축’…1인당 국민소득 0.9% 하락

NZ 경제, 성장 예상과 달리 ‘위축’…1인당 국민소득 0.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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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가 3/4분기에 가계 지출 감소, 수출 감소, 제조업 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까지 3개월 동안 계절 조정 국내총생산(GDP) 0.2%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0.3% 감소했다.

 

따라서 2/4분기의 GDP 수치는 종전 0.9%에서 0.5% 증가로 수정됐고, 연간 GDP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6% 감소했다.

 

통계청의 루바니 라트나야케 수석 매니저는 "이번 분기에 제조업 활동의 감소로 인해 모든 상품 제조 산업이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플라스틱·고무 제조업과 식음료품 제조업 등이 전체 제조업 하락을 견인했고, 건설업 활동도 부진했다.

 

라트나야케 매니저는 "운송, 우편, 창고업도 하락했는데, 이는 수출 상품이 줄어 화물 물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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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은 관광 수입과 의료, 부동산, 임대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유일하게 증가했다.

 

그러나 소매 지출은 가계 지출이 0.6% 감소하면서 부진했는데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 구매력이 떨어졌고, 1인당 국민소득도 0.9% 하락했다.

 

ASB 은행의 나다니엘 케엘 경제학자는 지난 6개월 동안 뉴질랜드 경제가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경제 위축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기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약화 전망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신속한 감소로 이어진다면, 기준금리 인하가 지금까지 예상했던 2025년 초보다 더 일찍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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