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전역, 전문의 진료 대기자 6만 명…최대 4개월 대기
뉴질랜드 전역에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서 오랜 기간을 기다리는 환자 수가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9월 말까지 3개월간의 최신 병원 실적 수치를 발표했는데, 전국적으로 약 6만 명의 사람들이 전문의의 초진을 받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 어떤 사람은 최대 4개월을 기다렸다.
이는 1년 전 36,000명에서 증가한 수치인데 특히 베이오브플렌티와 캔터베리 지역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오클랜드, 넬슨과 말보로 지역도 많이 늘었다.
보건당국의 보고서는 2021년 1월 이후 한 달에 약 1,200건의 전문의 진료 소견서가 발행됐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처음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은 전문의의 소견서에 대한 수요가 치료 역량보다 더 크다는 의미이다”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분야는 심장의학, 성형의학, 혈액의학, 신장의학 등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전국 응급실의 압박도 줄지 않았는데 거의 모든 병원에서 1년 전보다 더 많은 수의 환자가 6시간이라는 이상적인 목표 안에 응급실을 떠나지 못했다.
남부와 웨스트 코스트 지역만 개선을 보였는데 파머스턴 노스 병원의 경우, 6시간 이내에 응급실을 떠난 환자는 36%에 불과했고, 웰링턴은 45%였다.
보건당국은 병실이 너무 꽉 차서 사람들이 종종 응급실에서 입원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에 목표율이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목표율이 개선되지 않았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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