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은행 “일부 모기지 금리 인하한다”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은행이 오늘(12월 20일) 일부 모기지 금리와 정기 예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ANZ은행은 최근 도매 스와프 금리가 인하된 것을 반영하여 금리를 변경한다고 밝혔는데 모기지 및 정기 예금 금리 변경 사항은 내일부터 적용된다.
이 은행의 2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연 7.69%에서 연 7.49%로 0.2%포인트 인하되고, 3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연 7.49%에서 연 7.35%로 0.14%포인트 인하된다.
이달 초, ANZ은행의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주는 이자율이 하락할 것으로 가정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은행은 단기 고정 금리가 대출자들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은행은 "우리는 또한 6개월 만기와 1년 만기 금리가 평균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에 주목한다. 금리가 하락하는 환경에서는 변동금리를 대신해 6개월만 고정하고 만기 시 다시 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 금리는 더 저렴하고 더 확실성을 제공하지만, 금리가 하락하리라는 전망을 고려할 때, 6개월 이상 고정 금리로 하려면 확실성에 높은 가치를 두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ANZ은행의 대변인은 "금리는 국제 및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검토할 때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도매 금리 변동을 비롯하여 기본 자금 비용, 경쟁사 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가장 인기 있는 정기 예금인 6개월 상품 금리와 1년 상품 금리는 변경되지 않았다. 하지만 2년과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5.75%와 5.2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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