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범, '가석방없는 종신형' 선고…NZ 역사상 처음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범, '가석방없는 종신형' 선고…NZ 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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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27일), 지난해 3월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 2곳에서 5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총격범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2019 3 15, 29세의 호주인 브렌턴 태런트는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그의 총격으로 5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처음 그는 자신의 범죄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마음을 바꾸어 51명의 살인과 40명에 대한 살인 미수, 2002년 테러 진압법에 의거한 테러 혐의를 인정했다.

 

그가 오늘 선고받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그가 죽을 때까지 감옥에 갇혀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선고는 뉴질랜드 역사상 처음이다.

 

카메론 맨더 판사는 태런트가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으며 남성, 여성과 어린이에게 행한 그의 살인을 설명한 후 판결을 내렸다.

 

맨더 판사는 이번 판결을 위해 지난 3일 동안 청문회를 열어 총에 맞은 사람, 학살을 목격 한 사람, 살해와 부상당한 사람들의 가족 등 91명의 피해자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맨더 판사는 정신과 의사가 태런트를 '백인 우월주의자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태런트가 지난 7월 자신의 변호인을 해고한 후 법원에서 임명한 국선 변호인은 “태런트가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아야한다는 요청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더 판사가 태런트에게 뉴질랜드 법에 따른 자신의 권리와 변호를 할지 물어보았을 때 태런트는 "아니요,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태런트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를 받은 후 그는 평생동안 완전히 침묵할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오늘 판결의 의미는 우리는 그를 생각할 필요, 볼 일도, 그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그 사림이 절대로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안심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총기 테러 사건 이후 대대적인 불법 무기 규제를 시행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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