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올해 주택가격의 조기 하락, 길고 추운 겨울 시작된다는 신호

주택 시장: 올해 주택가격의 조기 하락, 길고 추운 겨울 시작된다는 신호

NZ타임즈에디터 댓글 0 조회 54 추천 0

주택 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하고 3월 판매량이 13년 만에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여름 판매 시즌을 조용히 마무리했다.

 

뉴질랜드 부동산연구소 (REINZ)에 따르면 지난 3 6521채의 주거용 부동산이 매각됐다. 이는 2023 3월에 이어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3월 판매량으로, 2021 3월 최고치인 10,151동에 비해 36% 감소한 수치다.

 

REINZ의 주택 가격 지수(HPI) 3월 전국적으로 1.2% 하락했고 대부분의 주요 도시와 지역들이 하락을 기록하는 등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주택가격 지수 (HPI)는 오클랜드 주택시장 전체에서 1.9% 하락했으며, 오클랜드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로드니에서 3.1%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남쪽의 프랭클린은 오클랜드 지역 중 유일하게 1.8% 상승을 기록했다.

 

3월에 상승세를 보인 전국 주요 도시는 타우랑가 0.1%, 헤이스팅스 0.2%, 네이피어 0.3%, 포리루아 1.2%, 넬슨 1.0%, 인버카길 0.8%였으며, 다른 모든 도시의 주택가격지수 HPI 3월에 감소했다

 

또한 3월 대부분의 북섬 중심지역에서 주택가격지수 (HPI)가 작년 말보다 낮아졌는데, 이는 가격 하락이 확고히 자리잡았음을 시사합니다

 

3월 동안 대부분의 장소에서 가격이 하락했다는 사실은 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3월은 일반적으로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 일년 중 가장 바쁜 달이고 바쁜 여름 판매 시즌의 끝을 알리기 때문이다.

 

시장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가격이 약간 하락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 가격의 조기 하락은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길고 추운 겨울이 시작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시장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판매 가능한 재고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REINZ에 따르면 3월 말 총 재고 수준은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Photo: REINZ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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